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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 ‘제2의 치아’ 잇몸 관리부터

관리자
09-12-18 09:20 | 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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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 ‘제2의 치아’ 잇몸 관리부터

 

꾸준한 잇솔질은 필수, 정기적 검진으로 예방 가능

 

흔히들 치아 건강이라고 하면 밖으로 드러난 치아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속담도 있듯, ‘제2의 치아’라 할 수 있는 잇몸의 건강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다가, 각종 잇몸 질환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잇몸 질환은 단순히 잇몸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심할 경우 치아의 손상까지 불러 오게 된다. 실제로 성인들의 경우 치아 상실의 가장 큰 원인이 잇몸 질환일 정도다. 따라서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잇몸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잇몸은 잇몸뼈인 치조골과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치아, 그리고 치조골과 치아를 연결해주는 치주인대로 이뤄져 있다. 이 치주인대는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으로, 치아를 지탱해 주는 동시에 음식물 찌꺼기가 치근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잇몸 질환은 잇몸을 비롯해 바로 이 치주인대, 치조골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그 직접적인 원인은 플라그(치태)라는 세균막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지속적으로 치아 표면에 형성된 플라그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제때 제거되지 못하고 쌓이면 치석이 된다. 플라그와 치석은 잇몸을 자극하고, 세균 감염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잇몸 질환으로는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 치은염과 치주염이 대표적이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어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치료가 빠른 형태의 질환이 치은염이고, 염증이 치주인대와 치조골에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치주염이다. 염증이 진행됨에 따라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치주인대와 치조골이 파괴되어 치아가 흔들리게 되어, 결국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르게 된다. 따라서 잇몸에 일단 염증이 시작됐다면, 이를 신속히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염증의 진행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서울 신사동 필립치과 양주열 원장은 “잇몸이 플라그, 치석 등의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 난다”며 “따라서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태라고 일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고, 딱딱한 것을 먹을 때 통증이 있거나, 이가 시리거나 흔들리고,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입 냄새가 심하다면 잇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양 원장은 밝혔다.

 

잇몸 질환으로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일단 스케일링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잇몸 주위의 치석을 제거하고 세균을 청소함으로써 잇몸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잇몸을 마취한 뒤 잇몸 속의 치석을 긁어내는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경우 1회로는 완전히 치료가 어려워,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병이 그러하듯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인 것은 잇몸 질환도 마찬가지. 양 원장은 “평소에 꾸준한 꾸준한 잇솔질과 치실, 치간 칫솔 사용으로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사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6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잇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당분이 많고 끈적거리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고,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으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피하는 등 식생활에서도 잇몸 건강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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